더 이상은 안된다, 해양사고를 되돌아보다. - 어디서, 왜 발생하는가
더 이상은 안된다, 해양사고를 되돌아보다.
해상 조난사고란?
수난구호법 제2조에 따라 해상 또는 하천에서 선박ㆍ항공기 및 수상레저기구 등의 침몰.좌초.전복.충돌.화재.기관고장.추락 등으로 인하여 사람의 생명.신체 및 선박ㆍ항공기ㆍ수상레저기구 등의 안전이 위험에 처한 상태를 말한다.
해양조난사고, 어디서 얼마나 발생하는가?
2007년 10월 10일부터 2013년 9월 9일까지의 해양조난사고 전체 사고건수 8564건 중 여객선, 화물선, 유조선, 관공선 등 대형선박 조난사고 1275건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였다.
- 최다 사고 발생지역
: 대형 선박의 1275건의 사고 중 1/4이 5곳의 해양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고건수로만 보았을때 통영 120건으로 1위, 인천 82건으로 2위, 부산 70건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그 밖에 여수 고흥 지역 37건, 진도지역 29건으로 총 33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다시 인명피해를 기준으로 사고의 심각성으로 평가해봤다. 인천 0.23명, 진도 0.17명, 부산 0.3명, 통영 0.01명, 여수 고흥 0.02명의 인명피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 인천, 진도 순으로 피해규모가 컸다.
- 사고발생 원인
이들 사고의 대부분의 원인은 운항부주의, 정비불량등의 인재에 의한 사고가 과반수이며 특히 진도 앞바다의 경우 운항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65.52%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높은 사고 원인이다.
이번에 발생한 진도 세월호사고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후진국형 사고라고 일컫는다. 수천억 국민 세금이 조난 사고 대응을 위해 조성되었다. 하지만 주기적인 안전 교육 훈련과 초기 대응 훈련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점, 세계 최고의 수상 구조함이라는 통영함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무인잠수정의 조난 사고 대응 불가 등 준비와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더 큰 아픔을 남긴 사고이기에 안타까움이 더한다.
전진은 커녕 자꾸만 후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적어도 국민의 안전에 대해서는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에 대해 쉽게 타협해서는 안된다.
데이터 출처
- 기상청
- 통계청
- 소방
방재청 - 한국
해운조합 - 공공데이터
포털 - e-나라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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