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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안식처’는 어디로? 바뀌는 장례문화

TV 방송에서 조차도 상조문화를 판매할 정도로, 장례문화는 예전과 달리 너무도 바뀌는 추세라는 것을 어디에서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대가 바뀌고,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형태의 장례문화로 바뀌고, 새로운 형태의 추모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에서 조사한 “바람직한 장례방식 및 화장 후 안치방식” 등에 대하여 서울시 온라인 자체 패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846명의 응답자를 통해 서울시의 장례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바람직한 장례방식 및 화장후 안치방식” 등에 대하여

 자체 패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조사기간 : ‘14.4.2~4.15 ․조사대상 : 만19세 이상 서울패널

․참여자수 : 2,846명(남 : 1,441, 여 : 1,405)

 

  • 장법의 변화, 매장보다는 화장, 화장 후에는 바다, 산 자연으로

전체 응답자의 85.5%는 화장이 매장보다 바람직한 장례방식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장묘 및 제례문화(祭禮文化)는 단순히 개개인이 필요에 따라서 쉽게 그리고 즉흥적으로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법은 효도라는 예절의 일부로서 한국인의 심성과 사고방식을 장기간 지배하고 있는 중요한 문화이다. 이 결과를 통해 그간 전통 장례문화였던 매장이 주를 이뤘던 장례문화가 화장(火葬)문화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장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화장 후 안치방식에 대해 설문한 결과 자연장 54.4% > 봉안(납골) 36.1% > 산골 7.2% 순으로 수목장, 화초장, 잔디장 등의 자연장에 대해 바람직하다는 응답을 하였으며 시에서도 자연장지의 공급에 대해 조력해 줄 것을 이야기함에 따라 기존 매장 문화에서 자연장, 봉인장 등 화장 문화에 대해 상당히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장례비용은 200만원 미만으로 간소하게

전체 응답자의 40.0%는 장례비용은 200만원 미만으로 간소하게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밖에 200~300만원 미만 34.0%, 300~400만원 미만 16.5% 등으로 장례로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보다 줄이고 간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56.2%의 응답자가 장례를 치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접대 음식, 수의, 관 같은 장례용품보다 장례 행사를 돕고 유가족과 조문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장례 지도사 및 장례 도우미 등 인적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장법과 장례장소의 변화는 한국의 장례문화 전반이 급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주요한 원인으로서 이제는 화장(火葬)은 기본이고 자연장(自然葬)은 선택이 되는 시대가 되고 있는 듯 하다.

생활양식이 바뀌면서 고인에 대한 추모를 남은 유족들이 좀 더 일상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현대적인 장례문화를 추구하는 등 추모의 깊은 마음을 담은 검소한 장례행사에 대한 시민요구가 늘어가고 있다. 

데이터 출처

  •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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