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주 핫토픽
한 주간의 핫한 이슈들을 트위터 인포그래픽으로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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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목) 서울대 교수

- 지난 11일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 모 교수가 20대 여자 인턴을 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 후 강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의 글과 제보가 이어졌으며 26일 서울대 K교수 사건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22명이며, 강 교수가 수년간 반복적으로 성추행 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서울대는 27일 강 교수가 26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면직처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의 사표가 수리될 경우 강 교수를 상대로 진행 중이던 진상조사와 징계 절차에 대한 논의가 중단되어 서울대의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11월 28일 (금) 블랙프라이데이

-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의 다음날 금요일로 미국 유통업체들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를 말한다.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명칭은 회계장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다는 의미로 붙여진 말이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확대되면서 해당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여파로 국내 유통업체들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이는 등 치열한 마케팅이 이뤄지고 소비자의 쇼핑 열풍이 거세졌다.

11월 29일 (토) 담뱃값 인상

- 지난 28일 여야가 담뱃값을 현행 2천 500원에서 4천 500원으로 2천 원 인상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담뱃값에 대한 논의는 새누리당과 정부가 인상폭을 2000원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1000원 인상안을 주장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야 원내지도부가 이날 2000원 인상안에 합의를 이뤄내면서 흡연자들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도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서민층의 부담 증가와 함께 밀수 담배 등이 활개를 치면서 국내 담배산업의 기반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30일 (일) 정윤회

- 지난 28일 세계일보는 ‘정윤회 국정 개입은 사실’ 등의 기사를 통해 청와대 감찰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현 정부 비선실세로 꼽히는 정윤회 씨가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인방과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청와대 내부 문건이 있다고 알려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해당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근거 없는 ‘찌라시’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청와대는 문건 유출된 과정에 대해 검찰 수사 요청을 했으며, 청와대 비서관 행정관 8명은 명예훼손으로 세계일보 임원과 기자 등 6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어 1일 정윤회씨 측에서 언론보도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의 입장을 밝혀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12월 1일 (월) 서울시민 인권헌장

-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해오던 서울시민 인권헌장이 사실상 폐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달 28일 서울시는 시민위원회를 열어 서울시민 인권헌장 문안을 확정하려고 했으나 성소수자 차별 금지 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실패했다며 인권헌장에서 물러섰다. 시민위원회에 따르면 6차 회의 끝에 50개 중 45개 조항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성소수자 차별금지 조항 등 5개 미합의 사항을 표결하기로 결정했으나 결국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인권단체 등 시민사회는 ‘일부 미합의 사항에 대한 논란을 이유로 인권헌장을 뒤엎으려 한다.’는 반응으로 이 사태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12월 2일 (화) 이재명

- 성남 FC의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0월 진행된 성남FC의 울산전의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는 글을 SNS 올렸다. 프로축구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언급은 금기 시 하는 사항으로 2일 프로축구연맹은 사상 처음으로 구단주 징계를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고 있다. 프로축구 연맹 이사회는 심판판정에 대한 공개적 비판을 금지하는 규정 위반으로 이재명 시장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고, 이 시장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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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수) 에네스카야

-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카야가 불륜설에 휘말려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해당 논란은 최근 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에네스카야가) 부인과 헤어졌다고 했다’며 함께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의 캡쳐 사진을 증거자료로 게재했고, 이어서 몇몇 여성들도 비슷한 제보를 하면서 커졌다. 지난 2일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본인으로부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밝히면서 에네스카야의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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