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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보는 태닝 - 이번 여름엔 구릿빛 피부로!!

 여름이면 생각나는 해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을 찾는다. 붐비는 피서객들 속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있다면, 구릿빛 섹시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아닐까? 뜨거운 태양 아래 구릿빛 피부로의 섹시한 변신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계절, 데이터를 통해 구릿빛 피부를 가질 수 있는 ‘태닝’에 대해 알아보자.

 

▶ 여름에 부는 '태닝' 바람

구글 검색량 분석결과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월~5월에는 ‘태닝(tanning)’ 검색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더운 날씨로 옷이 얇아지고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을 대비하기 위해 태닝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대학생 10명 중 6명(59%)이 적어도 한 번 이상 태닝 베드(Tanning beds)를 이용한 적이 있으며, 미국 내 대학교 중 48%가 교내, 혹은 교외 기숙사에 실내 태닝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하얀 피부를 갖고 싶어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름이 다가올수록 ‘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매년 5월~7월 사이에는 ‘화이트닝’ 검색량 보다 ‘태닝’ 검색량이 높게 나타났다. 여름 만큼은 섹시하고 날씬해 보이는 구릿빛 피부를 갖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태닝 피부를 한 여자 연예인들이 매년 빠짐없이 주목 받기도 한다.


자료 : (상) 이효리 3집 'It's hyorishi', 현아 1집 '버블팝' MV/ (하) 영화 <간기남>김준희 트위터

 2010년 ~ 2014년 ‘태닝’ 언급 뉴스 데이터 수집,  태닝 피부로 주목 받은 여자 연예인들을 분석한 결과, 2010년에는 가요계 대표적인 섹시 여가수 이효리가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2011년 여름에는 현아가 신곡 버블팝(Bubble Pop)에서 구릿빛 피부를 선보여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12년에는 박시연, 2013년에는 김준희, 작년 여름에는 씨스타의 효린에게 관심이 집중되었다.

 

▶ 우리에게 태닝이란?

 사람들은 ‘태닝’하면 무엇을 떠올릴까? ‘태닝’ 이라는 키워드를 언급한 블로그 게시글을 분석하여 연관키워드를 확인해보았다. ‘비키니’, ‘바다’, ‘여름’, ‘몸매’, ‘운동’, ‘섹시하다’, ‘멋지다’, ‘매력’ 등의 키워드를 통해 태닝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제품과 관련된 키워드로 ‘로션’, ‘오일’, ‘티슈’ 뿐만 아니라 ‘샵’, ‘베드’, ‘머신’ 등을 볼 수 있으며,  태닝의 종류와 관련된 키워드로는 ‘셀프’, ‘기계’, ‘야외’, ‘콜라겐’ 등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태닝에 관심 가져본 사람이라면 야외태닝과 기계태닝 중 어떤 것을 해야 할 지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고자 ‘야외태닝’, ‘기계태닝’ 언급 게시글을 따로 분석해보았다.

 해수욕장이나 야외 수영장에서 햇빛에 직접 피부를 노출하는 ‘야외태닝’의 경우 태닝 관련 단어 외에 특이한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다. ‘수영장’, ‘물놀이’, ‘놀다’, ‘즐기다’, ‘신나다’ 와 ‘맥주’, ‘해산물’, ‘맛있다’ 등의 키워드를 통해 사람들이 야외태닝을 할 때에는 태닝 그 자체에 대한 목적보다는 여행이나 휴가 중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것들 중 하나로 즐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태닝숍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기계태닝의 경우 야외태닝 언급 게시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관키워드를 확인 할 수 있다. 태닝숍의 위치를 보여주는 ‘부평’, ‘압구정’, ‘강남역’ 등의 키워드를 비롯해 ‘매니아’, ‘건강미’, ‘운동’, ‘헬스’, ‘몸짱’ 과 같은 키워드를 통해 몸매 자체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기위함에 주요한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태닝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는 키워드도 확인 할 수 있다. ‘고민’, ‘손상’, ‘안전’, ‘화상’ 등이 그것인데, 실제로 태닝 시 피부가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피부 건조, 검은 반점, 피부 쳐짐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에는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 때문이다.

 

▶ 안전하게 태닝하는 4가지 방법

1.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 오후 2시 사이에는 태닝을 피하자!

 강렬한 햇볕 아래에서 태워야 효과가 빠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피부 보호를 위해서는 일출 후 1시간이나 일몰 전 1시간, 아예 흐린 날이 오히려 태닝 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2. 야외에서 일광욕을 할 때에는 파라솔 아래에서 반사되는 빛을 이용하자!

 피부가 강한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 화상, 건조부터 피부 노화, 피부암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3. 자연 태닝을 할 때에는 5분간 일광욕을 한 후, 10분 정도는 그늘에서 쉬며, 노출 시간을 조금씩 늘리자!

 일광욕 후 휴식을 반복하면서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이 30분 이상 넘지 않도록 자세를 수시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4. 태닝 후에는 태닝 오일을 깨끗히 제거하자!

 태닝 오일이 피부에 남아 있을 경우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태닝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므로 태닝 후에는 보습제를 사용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등의 방법으로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다.

 태닝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번 여름에는 구릿빛 피부로 해변을 걸어보는 것이 어떨까? 물론, 피부 보호하는 것도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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