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누가 오고 얼마나 쓸까?
안면도, 만리포해수욕장 등의 유명한 관광지가 다수 위치한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군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고, 돈은 얼마나 쓰고 있을까?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태안군을 방문한 내·외국인 유동인구 데이터와 주요 4개 업종(음식, 도소매, 숙박, 여가 관련 서비스업) 매출 데이터를 분석했다.
▶ 태안군 행정구역별 유동인구 분석
지난 2015년 태안군을 방문한 유동인구는 총 30,587,460명으로 2월에 가장 적은 유동인구가 방문했으며, 다른 월에 비해 5월, 8월, 10월에 비교적 많은 유동인구가 방문했다. 계절별로는 '여름>봄>가을>겨울' 순으로 많은 유동인구가 방문했다. 태안은 동쪽을 제외하고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이 분포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여름에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또한 내국인의 방문이 외국인에 비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군에 방문한 내국인의 지역을 살펴본 결과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경기>서울>인천>대전 순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에서 유입된 유동인구 역시 주로 5월, 8월, 10월의 유동인구가 타 월에 비해 많았다.
태안군 읍면별 유동인구를 살펴본 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방문한 읍면은 태안읍으로 나타났다.
태안읍에는 흥주사, 태을암과 같은 전통사찰이 위치해있다. 태안읍 다음으로는 안면읍>남면>원북면>근흥면>소원면>고남면>이원면 순으로 많은 유동인구가 방문했다. 각 읍면별 월별 유동인구 추이는 태안군 전체에 대한 월별 유동인구 추이와 유사하게 5월, 8월, 10월에 유동인구가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태안군 행정구역별 매출 분석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태안군 주요 4개 업종(도소매, 숙박, 음식,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발생한 전체 매출은 약 2,612억원 규모이다. 태안군을 방문한 유동인구 추이와 유사하게 매출 역시 5월, 8월, 10월에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4개 업종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업종은 음식업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도소매>숙박>여가 관련 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4개 업종 전체 매출 중 음식업과 도소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로 압도적이었다.
태안군 읍면별 매출을 살펴본 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읍면은 태안읍으로 나타났다. 태안군 읍면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던 태안읍에서 약 1,200억으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안면읍>근흥면>소원면>남면>원북면>고남면>이원면 순으로 나타났다. 타 읍면에 비해 매출이 높은 태안읍과 안면읍의 매출은 태안군 전체 매출 중 74.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태안군 주요 52개 관광지별 유동인구 & 매출 분석
태안군 지역의 주요한 52개 관광지에 대한 유동인구와 매출 분석을 진행했다.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방문한 지역은 태을암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태을암을 방문한 유동인구는 총 3,420,636명으로 그 중 27.4%(937,192명)이 여름에 가장 많이 방문했다. 태을암 다음으로는 방포 해수욕장>안면도 쥬라기 박물관>네이쳐월드>몽산포 해수욕장 순으로 많은 유동인구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안군 주요 52개 관광지 중 가장 많은 매출(주요 4개 업종 : 도소매, 숙박, 음식, 여가 관련 서비스업)을 기록한 관광지 역시 태을암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약 7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약 413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도소매업 다음으로는 음식업>여가 관련 서비스업>숙박업 순으로 많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을암 다음으로 많은 매출을 기록한 관광지는 약 470억원의 방포 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태을암과 방포 해수욕장은 방문 유동인구와 매출 모두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 관광지 다음으로 매출이 많이 발생한 관광지는 꽃지 해수욕장>안면도 자연휴양림>태안 백사장 해수욕장 순으로 나타났다.
태안군을 방문한 유동인구와 태안군에서 발생한 매출(주요 4개 업종)을 살펴본 결과를 종합해 보면,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유동인구 방문이 가장 많았던 태안읍에서 매출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추이를 월별로 살펴 볼 경우 5월, 8월, 10월에 각각 전월에 비해 유동인구와 매출이 증가하는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태안군 주요 52개 관광지에 대한 분석 결과에서도 유동인구 방문이 많았던 태을암과 방포 해수욕장에서 많은 매출이 발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관광지에 대한 분석 결과는 데이터 시각화 본 기사 상단에 삽입된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출처
- 분석 - 뉴스젤리, 이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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