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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비만 적신호, 올 여름은 달라지자

체질량 지수로 본 비만도, 서울시민은 어떤 상태일까?

체질량 지수는 성인의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공식으로 체지방률 및 건강 위험도를 반영하는 지표이다. 체질량 지수가 증가할 수록 과체중과 비만에 연관된 질병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체질량 지수는 다음과 같이 산출 할 수 있다.

BMI(체질량지수) = 체중/(키x키)
*(단위 체중 kg,  키 m)
*체질량 지수는 체중과 키만으로 산출하게 되므로 체지방율은 아주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상도 범위는 18.5에서 25사이, 25이상은 비만의 위험이 있는 범위로 간주된다.
2009년부터 2012년도까지 서울시민의 비만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지난 4년동안 비만 위험의 분포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2년 기준으로 24%의 서울시민이 비만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별로 살펴보았을 때는 용산구가 27.7%로 가장 많은 인구가 비만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가장 작은 구는 강남구로 19%가 비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징적인 것은 용산구의 남성이 34.6%가 비만으로 서울시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율 드러냈으며 강남구의 여성이 8.7%로 가장 낮은 비만 인구 비율을 기록했다. 반면 이들의 저 체중 인구의 비율은 전체 강남구에서 17.2%을 차지하며 이는 서울시민의 평균(5.9%)의 세배에 해당한다.

 

비만,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가?

같은 서울시에서도 구별로 비만도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비만 상태를 결정짓는 보편적인 이유로 소득과 운동시설에 대해 이야기한다. 즉, 소득이 높은 경제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일 수록 건강관리에 더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비만도가 낮을 것이며, 운동시설 역시 주위에 접근할 수 있는 시설수가 많을수록 비만도가 낮을 것이라는 인식이다. 과연 소득과 운동시설수의 관계가 비만과 상관 있을까?

2012년 기준, 서울시 각 구별 소득과 운동시설수를 비만도와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운동시설 수는 인구 만명 당 접근할 수 있는 시설 수로 계산하였으며 그 결과 중구와 강남구가 각각 9개, 6개로 25개 구 중 가장 많은 반면 성북구와 용산구가 각각 3개씩 가장 적었다. 소득의 경우 소득세를 기준으로 역시 중구와 강남구가 가장 높았으며 강북구와 도봉구가 가장 낮았다.

이를 바탕으로 운동시설 수와 비만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약 58%의 역의 관계성(A와 B지표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A의 값이 늘어날 경우 B의 값은 줄어드는 반대 관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과 비만도의 경우 40% 역의 관계를 가졌다. 이를 통해 소득과 주변 여건이 비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소득이 높은 곳의 경우 운동시설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약 80%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비만으로 발생하는 여러 합병증의 위험 역시 무서운 만큼, 올 여름이 오기 전, 서울 시민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식사요법과 건강한 운동으로 자신 있는 여름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

데이터 출처

  • 서울시
    소득통계
  • 서울시
    인구통계
  •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 문화체육부
    체육시설
    통계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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