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Jelly

날 알아요? 긴~장해 다들! - 서태지

▲ 원본 이미지 크게보기

크리스마스처럼 그가 돌아왔다.

최근 솔로 5집 앨범(서태지와 아이들, 솔로 앨범, 총 9집)으로 5년 만에 대중들 곁으로 돌아온 남자, 90년대 혜성처럼 등장해 한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서태지가 돌아왔다.

 

문화 대통령의 탄생, 긴장해 다들(9집, 크리스말로윈 中)

서태지는 1992년 3월 이주노, 양현석과 함께 ‘서태지와 아이돌’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신선한 충격이었던 랩 음악 ‘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로 당시 음악프로그램 가요 TOP10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데뷔 첫 해에 음악으로 받을 수 있는 상들을 모두 거머쥐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1집 이후 ‘하여가’, ‘발해를 꿈꾸며’, ‘컴백홈’의 히트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서태지 신드롬’을 일으켰다. 1995년 KBS ‘추적 60분’ 프로그램에서 ‘서태지 신드롬’을 주제로 방송을 할 정도였다. 당시 서태지가 단발머리에 비니 모자, 선글라스를 매치 시킨 스노보드복 패션이 유행했고, ‘컴백홈’이라는 그의 노래를 듣고 가출한 청소년이 귀가하는 일이 있을 정도로 사회에 미친 그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9집, 소격동 中)

그러나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6년 1월 돌연 은퇴를 선언하였고, 그들의 막강했던 영향력 만큼이나 큰 충격이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당시 신문기사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이후의 현상을 ‘서태지 히스테리’, ‘서태지 증후군’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 후 영원히 돌아올 것 같지 않던 서태지는 1998년, 제목 조차 없는 28분의 짧은 EP앨범으로 솔로 컴백을 알렸고, 2000년 이후 ‘울트라맨이야’ ‘로보트’ ‘Moai’로 이어지는 파격적인 곡을 발표, 2004년, 2009년 한국 발매 앨범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여전한 그의 저력을 보였다.

 

음악인생 22년, 아직도 현재 진화형

2014년 최근 5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서태지는 한 아이의 아빠로 그의 딸도 들을만한 대중적인 음악을 담은 솔로 5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했다. 그의 최근 행보는 ‘신비주의’로 불리었던 지난 과거와 달리 공중파 예능에 출연하고, 집을 공개하며, 공식적인 자리에 아내와 함께하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알던 신비주의 속의 그가 보여주는 달라진 행보가 아직 낯설긴 하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안주하지 않는 음악을 보여주고 있고, 그는 이제 문화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내려놓고 싶다고 했지만, 앞으로도 20살 그때의 서태지처럼, 한국음악계의 문익점으로 남을 것이다.

데이터 출처

  • 위키백과
  • 네이버
    뉴스

태그

음악,이슈,서태지,락,데이터 스토리텔링,패션,추억,문화,신드롬

뉴스젤리

Enjoy Data news, Like Jelly |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즐겁게 관찰하자
데이터 기반의 쫄깃한 스토리텔링과 10만장의 데이터를 1장의 시각화로 보여주는 세상
세상은 어디서, 어떻게, 왜, 누구에 의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뉴스젤리의 빅데이터로 세상을 즐겁게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맨 위로
기타 공유할 수 있는 곳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