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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보는 수상레저 - 시원한 물에 풍덩! 여름에 즐기는 수상레저!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스포츠, 시원한 물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수상레저 스포츠는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웨이크보드 등 그 종류가 다양하고 대부분은 사전에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아도 바로 쉽게 탈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바다, 강, 호수 등을 찾아나서고 있다. 보는 사람마저도 시원하게 하는 수상레저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데이터를 통해 ‘수상레저’에 대해서 알아보자. 데이터로는 ‘수상레저’를 언급한 소셜 데이터, 국민안전처, 소방방재청 출처의 물놀이 사망사고 현황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 여름의 꽃, 수상레저 스포츠!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면 ‘수상레저’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매년 7월~8월이 되면 ‘수상레저’ 검색량이 급증한다. 2009년~2014년 기온이 높아지는 5월의 경우 평균적으로 4월 대비 약 1.8배 정도 검색량이 증가했으며, 7월에 이르면 최대 6배까지 증가했다. 이처럼 여름에 엄청난 관심이 집중되는 ‘수상레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수상레저’ 언급 블로그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좋다’, ‘놀다’, ‘즐기다’, ‘시원하다’, ‘힐링’ 등 긍정적인 키워드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 사랑받는 수상레저 스포츠는 무엇? 어디?

 수상레저 스포츠 중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무엇일까? ‘수상레저’ 언급 블로그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인기 있었던 수상 레저 스포츠 종목 순위는 1위 블롭점프를 시작으로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플라이피쉬, 땅콩보트가 그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블롭점프는 널뛰기와 비슷한 원리로 커다란 공기튜브 위 한쪽 끝에 사람이 있고 반대 쪽 높은 곳에서 사람들이 뛰어내리면, 그 힘에 의해 하늘 위로 솟아오르는 놀이기구다. 2013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방송을 통해 알려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웨이크보드, 수상스키는 가장 대중적인 수상레저 스포츠로 모터보트에 달린 긴 줄을 손으로 잡은 뒤 파도를 타면서 수면 위를 달리는 것이다. 빠르면 2시간, 늦으면 하루 동안 레슨을 통해 금방 익힐 수 있으며, 바다보다는 수면이 잔잔한 호수나 강에서 즐기기 좋습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강가 곳곳에 수상 스키장이 마련되어 있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플라이피쉬 역시 모터보트에 달린 긴 줄 끝에 넙적한 튜브를 타는 것으로 모터보트의 속도에 따라서 튜브가 수면 위로 떠올라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과 스피드를 느낄 수 있다. 일명 ‘날으는 바나나’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땅콩보드의 경우 2인승 바나나보트라고 볼 수 있는데, 튜브 2개를 붙여서 만든 땅콩 모양의 고무 튜브에 탑승하여 모터보트가 끌어주는 힘으로 물 위를 통통 튀며 활주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상레저 스포츠 활동 지역으로는 어디가 유명할까? 

 ‘수상레저’ 언급 블로그 게시글 분석 결과 지난해 수상레저 활동하기에 가장 인기 있었던 지역은 ‘가평’, ‘인천’, ‘제주도’, ‘춘천’, ‘제천’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가평’의 경우 서울과 불과 1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 수질과 수량이 뛰어난 북한강이 있어 서울 인근에서 수상레저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위를 차지한 제주도의 경우 제주도관광협회가 밝힌 바에 의하면 2015년 1월부터 3월 말까지 내국인 레저·스포츠 관광객이 약 40만6천명 방문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약 34만 9천명)의 관광객보다 16.3%나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특히 제주도 중에서도 쇠소깍이 카약, 테우, 수상 자전거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효돈천 하구에서 솟아나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깊은 웅덩이를 이루고 있는 이곳에서는 수상레저 뿐만 아니라 주변에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풍경 또한 즐길 수 있다. 5위를 차지한 충북 제천의 경우 바다가 없는 충북의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청풍호에서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더군다나 청풍호에는 ‘청풍랜드’로 불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익스트림 레저 스포츠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번지점프, 이젝션시트, 빅스윙, 케이블 코스터 등 색다른 레저스포츠 또한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2015년 최근 떠오르고 있는 수상레저 핫 플레이스는 어디일까?

 최근 떠오르고 있는 수상레저 핫 플레이스는 ‘인천’이다. 2015년 ‘수상레저’를 언급한 블로그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송도’, ‘센트럴’, ‘청라’ 등의 키워드가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가평’보다 더욱 관심이 모여졌다.  키워드를 살펴보면 특히 인천 중에서도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센트럴파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청라 커널웨이’ 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센트럴파크의 경우 국내 최초로 바닷물로 조성한 1.8km 길이의 인공수로가 조성되어 있고, 이 곳에서 보트,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송일국과 삼둥이가 이곳에서 카약을 타고 있는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청라 커널웨이’의 경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수상레저 체험교실 운영 공모’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되어, 정부 지원하에 카누 체험교실 등이 운영되어 주민, 관광객 등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다.

 

▶ 즐거운 수상레저 스포츠, ‘안전’도 철저히!

 

 수상레저 스포츠에도 예외 없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다. 최근 5년 간(2010년~2014년) 물놀이 사망 사고 통계 데이터(국민안전처, 소방방재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물놀이를 하다가 사망한 사람 수는 총 196명이다. 해마다 평균 39명이 물놀이 사고로 사망했다. 이를 기간별로 확인한 결과 196건 중 약 64%인 126건이 여름 휴가 시즌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집중하여 발생했다.

 또한 같은 기간 물놀이 사망 사고 발생이 잦은 지역은 해수욕장(26건)이나 계곡(34건)보다 하천·강(106건)이었다. 사망 사고 발생 시간대의 경우에는 총 196건의 사고 중 149건(76%)이 일조량이 가장 많은 오후 12시부터 18시 사이에 발생했다.

 그렇다면, 매년 물놀이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그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안전 부주의(94건)였고, 그 다음으로 수영미숙(49건), 음주수영(27건), 높은파도(19건), 기구전복(7건)이 이어졌다. 이 중 안전 부주의, 수영미숙, 음주 수영은 총 170건으로 전체 196건 중 약 87%가 안전 수칙을 무시해서 발생한 사고였다.

 

▶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1. 물놀이 전 준비 운동은 필수!
 물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물 속에서 손, 발 등의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물 속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신 후 입수해야 한다.

 

2. 수상레저 활동시 안전 장비 착용!
 수상레저 활동시 반드시 구명 조끼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레저 활동 전과 활동 중간 틈틈이 현지 기상 상태를 확인하고,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무리한 활동을 해서는 안된다.

 

3. 오후 시간대 활동은 각별히 주의!
 앞서 살펴본 ‘최근 5년 간 물놀이 사망 사고 발생 시간대’ 데이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점심 식사 후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쌓이는 오후 시간대의 사고 발생이 잦으므로 이 시간 동안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준수!
 수상레저활동을 하더라도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하면 안 된다. 수상레저안전법 25조에 의하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은 해양경비안전서장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수상레저활동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시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수상레저기구별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포함)을 지정할 수 있으며, 금지구역에서는 누구든지 수상레저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해수욕장의 경우 수영 경계선 안쪽을 수영 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수상레저를 하러 가기 이전에 금지구역을 확인해야 한다.

 

5. 음주 레저활동은 절대 금물!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즐기는 레저 활동의 기분에 취해 술을 마신 후 레저 활동을 해서는 안된다. 음주 후에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수영 능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으로 무리한 행동을 할 경우에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올해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늘어나는 시기, 이번 휴가에는 바다나 강으로 떠나 시원한 물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스포츠를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 만큼이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데이터 출처

  • 국민안전처
  • 소방방재청
  • 트랜드
    데이터

태그

데이터 스토리텔링,바다,보트,뉴스젤리,블롭점프,플라이피쉬,강,호수,수상레저,웨이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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